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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예산 100조 넘지만 보사연 예산은 불과 300억원"

이창진
발행날짜: 2016-03-24 05:05:40

보사연 김상호 원장 "연구인력·예산 등 인프라 확충 시급"

"정진엽 장관 취임 이후 회의를 세 차례 개최했습니다, 보건의료 연구에 대한 장관의 기대와 열정이 느껴집니다."

김상호 원장.
보건사회연구원 김상호 원장(55, 경제학 박사)은 23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근거중심 보건의료 정책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달라진 모습을 이 같이 밝혔다.

보사연은 199년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으로 전환된 이후 복지부와 '불가근불가원' 관계를 유지했다.

김상호 원장은 이날 "정진엽 장관은 연구에 기반한 정책 의지가 강하다. 보건복지 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장 발언의 근거는 전날(22일) 열린 복지부와 회의다.

정진엽 장관은 보사연과 가진 연구과제 간담회에서 다른 일정까지 취소하며 3시간 넘게 연구진 의견을 경청했다.

정 장관은 "복지부와 보사연이 만나면 손해 볼 일이 없다. 두 기관이 윈-윈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들이 될 것"이라며 근거와 현장에 입각한 정책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이어 3개월에 1번 이상 만남을 갖고, 그 결과를 실장이 직접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첫 만남은 4월 말까지로 못박았다.

김상호 원장은 "그동안 복지부는 편한 기관에 연구를 의뢰하는 행보를 보였지만 정 장관의 모습을 보고 달라졌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연구원도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사연은 보건복지 분야 국책 기관이나 연구 인프라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이다.

보사연과 타 국책연구기관과 인력 정규직 비교.(2013년말 기준)
김상호 원장은 "1년 복지 예산은 100조원을 넘지만 보사연 예산은 300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경제와 산업 등 다른 분야 국책연구기관에 비해 3분의 1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연구인력 확충 역시 시급한 문제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국가의 시급한 당면과제 해법 마련을 위해 보사연이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9개월째를 맞은 김상호 원장은 "최근 보건의료 연구 강화를 위해 의사 출신 연구원을 영입했다. 급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올바른 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관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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