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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 방치 결국 인공관절로…인식개선 시급"

발행날짜: 2016-03-31 12:00:48

정형외과·견주관절학회 조사 결과…"1년에 4mm씩 상처 확장"

어깨 힘줄(회전근 개) 파열이 일어난 환자 대부분이 진통제나 물리치료로 이를 방치하다 결국 인공 관절 수술까지 받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부분이 단순한 통증 등으로 여겨 치료를 방치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와 대한견주관절학회는 110명의 회전근 개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31일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어깨 관절의날 기념식에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의 조사 결과 회전근 개 파열을 받은 환자 중 82%가 정기적이나 비정기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며 증상을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67%의 환자는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만 받았으며 88%는 비정기적으로 물리치료로 통증만 줄이고 있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대부분 평균 20개월을 방치하다 다시 병원을 찾고 있었다.

그 결과 처음 회전근 개 파열을 호소했던 환자들은 평균 10mm 정도로 파열 크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최종 검사시 평균 17mm로 상처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적으로 1년에 4mm씩 파열 크기가 늘어난 것. 특히 이 기간 중에 무리하게 어깨를 사용한 환자나 스테로이드 주사로 버틴 환자 중 대부분은 증가 속도가 더 빨랐다.

결국 환자 중 96%의 환자는 수술적 치료, 즉 회전근 개 봉합술을 시행받을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2명의 환자는 봉합술조차 불가능해 결국 인공관절 치환술까지 받았다.

이에 따라 학회는 회전근 개 파열의 증상과 적절한 치료법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결국 인식 부족이 이러한 결과를 불러왔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이젠 어깨를 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일반인을 위한 어깨, 팔꿈치 질환 의학 용어집도 발간했다.

대한견주관절학회 변기용 회장은 "어깨 통증을 방치하면 만성 통증이나 야간통이 생기는 것은 물론, 자칫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게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활동기에 발생한 회전근 개 파열은 자연스레 치료되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파열 크기가 증가하게 된다"며 "파열 기미가 보일 경우 즉각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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