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지난 15일 연구동 대강당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재난의료 성과 및 NMC DMAT 심리지원 강화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의료원은 2015년 위기대응단 창설 및 NMC DMAT(중앙 DMAT), KDRT(대한민국 긴급 구호대) 인력 운용을 통해 조직적인 대응체계 구축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의료원 전체가 국내·외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재난거점병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훈련을 수행중이다.
먼저, NMC DMAT(중앙 DMAT) 내부에 권역 DMAT의 운영형태와 유사한 신속대응팀이 구성된다.
NMC DMAT(중앙 DMAT)은 권역 DMAT의 역량을 초과하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그 상황에서 필요한 인력을 구성하여 후속 지원하는 형태로 나가는 팀 개념이나, 조기 대응할 수 있는 신속대응팀 추가 구성함에 따라 서울지역 인근 재난에 언제, 어디든 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두 번째로 NMC DMAT(중앙 DMAT) 활동 시에 재난 심리지원 부분의 전문성을 가진 전문 인력이 초기부터 함께 대응하는 등 재난피해자 심리적 응급처리를 위한 재난심리지원이 강화된다.
현재 여러 기관이 세월호 이후 재난 심리지원 부분에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나 실제 재난 현장에서는 이러한 활동이 콘트롤 타워 없이 제공되고 있는 현실에서, NMC DMAT(중앙 DMAT) 활동 시에 재난피해자와 가족 등에게 재난 심리지원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안명옥 원장은 "재난피해자들과 가족에게 물적 피해에 대한 지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심리적 지원"이라면서 "NMC DMAT의 재난 심리지원 강화 및 신속대응팀 구성을 통해 재난 피해자와 가족들의 조속한 회복을 체계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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