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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원광대병원 '닥터헬기' 난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6-06-01 11:36:04

1일 출범식 행사 "응급의료 취약지역 신속이송 시스템 구축"

전북 지역에 중증응급 환자를 위한 닥터헬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와 1일 원광대병원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동부 산악지형, 서해안은 도서지역으로 도내 14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에 속하고 있어, 중증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이송수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복지부와 전라북도는 2015년 12월 원광대병원을 헬기 배치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및 ㈜유아이헬리제트(헬기 운용사)와 함께 닥터헬기 신규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계류장 선정, 가상환자 발생 종합시뮬레이션 훈련 및 환자 인계점 관숙비행 등 본격적인 환자이송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닥터헬기가 본격적인 운용을 하게 되면,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많은 전북지역에서 신속한 응급의료이송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예방가능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응급의료과(과장 임호근) 관계자는 "향후 닥터헬기 추가도입과 헬기이착륙장 추가건설을 추진하는 등 사는 곳이 취약하다고 해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 응급의료이송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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