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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본부, 아시아 위암 연구자 네트워크 발족

이창진
발행날짜: 2016-06-19 13:39:04

고려의대 김열홍 교수 초대 의장-제약사와 파트너십 담당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 이하 KoNECT)는 지난 15일 글로벌임상시험혁신센터에서 아시아 위암 임상 연구자 네트워크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싱가폴, 홍콩, 대만을 포함하는 아시아 6개국의 권위 있는 위암 분야 연구자 12명이 네트워크에 참여했고 고려의대 김열홍 교수가 초대 의장으로 위촉됐다.

위암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환자들에서 호발하는 질환이므로 지역적 미충족 의료 수요가 상당히 높으나, 제약사들의 성공적이 신약 개발이 오랫동안 따르지 못해왔다.

연자로 참석한 한국 노바티스의 김은경 상무(항암제 사업부, 의학담당)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 시판된 항암제 신약 70여개의 품목 중 위암을 대상으로 허가받은 신약은 단 하나뿐이다.

KoNECT는 위암 항암제 개발 시장에 대한 조사와 사업 개발, 그리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쉽을 위한 게이트웨이의 역할을 주로 담당할 예정이며, 지난주 임상시험 사절단을 꾸려서 참석한 2016 ASCO(미국임상종양학회)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및 아시아에서 지속적인 컨퍼런스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 위암 연구자 네트워크는 작년 말 KoNECT가 지원한 동북아 임상 약동학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KoNECT는 아시아 호발 질환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지원 연구자 네트워크의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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