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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탈리스트가 뭐길래 "대형병원 43곳 신청"

이창진
발행날짜: 2016-07-19 05:01:00

수가지원에 상급·종병 경쟁 심화…복지부 "이달 중 최종 선정"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 50개 병동 이상이 입원전담 전문의(일명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8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된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에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43곳이 신청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시범사업은 총 32개(내과계 20개, 외과계 12개) 병동 의료기관 참여를 목표로 병원 유형별, 지역별, 사업모형별 균등하게 배분한다는 게 복지부 입장이다.

인력 배치는 병동 당 입원전담전문의 4~5명이 주야간, 휴일 순환 근무를 통해 24시간 전문의 병동 상주를 원칙으로 할 예정이다.

신청 병원은 서울대병원 43곳이나 한 병원에서 내과계와 외과계 병동 운영을 신청한 곳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50개 병동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병상 수가 작은 일부 종합병원은 내과와 외과 통합병동 구축을 제시해 신청병원 수와 병동 수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형병원들이 시범사업에 몰린 이유는 무엇일까.

복지부 당근책이 주효했다는 시각이다.

복지부는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수가에 준용해 환자 본인부담 20%(1일당 2000원~5900원) 그리고 건강보험에서 전문의 2명 낮 근무의 경우 각 8500만원, 5명 주야간 근무의 경우, 야간 가산을 추가해 각 1억원을 지원한다고 공표했다.

여기에 참여 병원의 자체 부담을 포함한 전담전문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복지부는 예상보다 많은 신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시범사업 결정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의료자원정책과(과장 임을기)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43곳이 시범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일부 통합병동 모형을 제시한 곳이 있어 병원 수와 병동 수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입원전담의 시범사업에 서울대병원 등 빅 5를 비롯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43곳이 신청했다. 주요 대형병원 모습.
그는 이어 "조만간 시범사업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말 최종 선발을 목표로 8월 중 선정 병원 설명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감안해 신청병원 의료진은 평가위원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수가 지원이 있고, 향후 제도화가 확실한 데 신청 안할 대형병원이 어느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신청 병원 수와 관계없이 32개 병동 시범사업에 사용되는 재정을 기준으로 참여 기관수를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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