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대리수술 논란과 결핵 확진 등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진료실적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메르스 사태 이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병원은 신뢰의 덕이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19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최근 초진과 재진 환자가 크게 늘어나며 진료 실적이 고공행진을 기록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이미 메르스 사태 진료실적은 회복되고 남았다"며 "오히려 메르스 사태 전보다 실적이 더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일 평균 외래환자가 500명까지 떨어진 이래 매달 두배 이상 성장을 지속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 폐쇄 복구 이후 1000명을 넘기기 시작한 외래 환자는 한달만에 3000명을 넘어섰고 올해초부터는 6000~7000명 규모를 유지하기 시작한 것.
이후 올해 중반에 접어들면서 외래 환자가 더욱 늘기 시작해 최근에는 85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르스 사태전 일 평균 외래 환자가 8000명 선이었고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사상 최고치를 기록중인 셈이다.
특히 이러한 실적이 재진환자가 아닌 초진환자가 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표정이다. 앞으로 실적이 더 늘어날 가능성인 높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도 새롭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본다"며 "신규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협력 병의원과의 신뢰가 두터워 지고 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신규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수술 건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수술 건수가 200건에 다다른 것.
메르스 사태 전 하루 평균 150건에서 180건 정도 수술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수술 또한 예년 수준을 넘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의미다.
삼성서울병원 보직자는 "메르스 사태를 비롯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도 환자들이 삼성서울병원을 믿고 찾아주고 있다는 것에 병원 식구 모두가 감사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뢰에 보답하는 것은 결국 더 많은 노력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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