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 최근 서울,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2016년도 의사 컴퓨터화시험 모의시험을 시행했다.
컴퓨터화시험 모의시험은 현행 지필시험 방식에서 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컴퓨터화시험 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의사 국가시험은 올해가 첫 번째 모의시험이다.
의사 컴퓨터화시험 모의시험의 응시 대상자는 1593명으로 2020년 상반기에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예정인 전국 41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1학년 학생 중 50%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나머지 50%의 응시자는 2017년도에 모의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사 컴퓨터화시험은 오프라인 기반의 SBT(Smart device Based Test)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출제문제는 임상사례중심으로 현장감 있게 표현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문항이 20문항, 사진자료를 포함한 텍스트형 문항이 30문항, 총 50문항으로 70분간 시행됐다.
문항유형별 풀이시간은 멀티미디어 문항이 1문제당 100초, 텍스트형 문항이 1문제당 75초이다.
또한,서울 성수공고에서는 컴퓨터화시험 도입 추진위원회,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및 의과대학 교수, 직종별 시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참관을 실시했다.
컴퓨터화시험의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 모의시험 주요내용 등에 대해 안내하고, 참관자 전원에게 태블릿PC를 배부하여 SBT 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하고 컴퓨터화시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시원은 "다년간에 걸쳐 시행한 모의시험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과 취약요인 등을 개선해왔다"며 "향후에도 컴퓨터화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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