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과 아태지역협력협정 사무국(RCA Regional Office)은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방사선치료기술 역량강화사업 기획회의(Project Planning Meeting)를 개최한다.
'아세안 방사선치료기술 역량강화사업'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국가를 대상으로 첨단 방사선치료기술인 정위신체방사선치료기술에 대한 교육훈련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아세안-한국 경제협력기금과 아태지역협력협정 사무국의 지원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광화문 신라스테이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각국의 국가사업책임자들이 참석해 ▲국가별 방사선치료 현황 ▲국가상위계획 ▲IAEA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한 검토 및 논의가 이뤄졌다.
원자력의학원 김미숙 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장은 "한국의 방사선치료 기술력이 해외에서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아태지역협력협정 사무국과 함께 하는 국제기구 사업을 통해 한국의 기술력을 알리고 방사선 분야 선진국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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