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출신 인사들이 최순실 사태에 관여돼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손 의원은 "이번 질의는 의료농단의 중심인 분당서울대병원 이야기"라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서 의료농단은 아주 중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약진하던 과정에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과 중요 실세들이 관여한 정황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손 의원이 언급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이야기는 바로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두고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지금부터 분당서울대병원 3인방 보여드리겠다"며 "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당시 분당서울대병원장이었으며,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당시 기조실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잘 모르겠지만 의료 농단의 중요한 역할은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으로, 경북대 출신으로 국내 처음으로 서울대 관련 병원에서 최초 타교 출신 원장"이라며 "전상훈 원장이 최경환 의원과의 친인척 관계에 따라 3인방이 상상할 수 없이 높은 위치에 앉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주치의 임명은 김기춘 비서실장과의 전화와 면담을 통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서 원장은 "(주치의는)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전화가 온 뒤 제가 본관에서 면담한 뒤에 결정됐다"며 "전상훈 원장이 최경환 의원과 친분이 있는 사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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