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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의료자원과장 돌발 인사에 병원계 '화들짝'

발행날짜: 2017-02-16 12:00:59

6개월차 이스란 과장 전보…병원계 "좋은 카운터 파트너였는데 아쉽다"

지난 15일 복지부 정기인사 소식에 병원계가 들썩했다.

특히 최근 이스란 의료자원정책과장과 호흡을 맞추며 수련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들은 당황한 표정이다.

이스란 과장에 이어 손영래 의료자원과장이 수련환경평가위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복지부 인사 발표 직후, 수련환경평가위 한 위원은 "지난 주 회의에서도 앞으로 수련환경 평가의 큰 그림을 그리는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인사 이동과 관련한 어떠한 얘기도 없었는데 황당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병원계 인사는 "무슨 의도가 있는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라면서 "유관 단체 및 기관과 관계도 나쁘지 않았고 이제 막 6개월 지난 이스란 과장을 왜 갑자기 보육정책과로 옮기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

이처럼 예민하게 반응하는 데에는 후임으로 손영래 과장이라는 점 때문이다.

당시 손 과장은 비급여 제도 개선을 시작으로 상대가치개편,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료 개편, 진료의뢰회송 시스템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까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인물.

의사 출신인 그의 기획력과 추진력에 의료단체 관계자들은 "얄미울 정도로 빈틈이 없다"며 혀를 내두른 바 있다.

그런 손 과장을 굳이 이 시점에 의료자원정책과장직을 맡기는 데에는 숨은 이유가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다.

현재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전공의 특별법 제정으로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구성, 이를 총괄해 이끌어야 한다.

앞서 이스란 과장은 지난해 7월 28일, 임을기 전 과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수련환경 개선 논의를 진행하면서 원칙을 지키면서도 병원계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려는 의지를 보여 병원계와 신뢰를 쌓아나가고 있던 찰나였다.

게다가 이제 막 닻을 올린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각 분과별로 구체적인 논의를 추진하는 시점에 갑작스러운 인사 이동이 나자 병원계에선 이해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병원계 한 인사는 "이스란 과장도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하지만 카운터 파트너로서 유연함과 성실함을 보여줬는데 아쉽다"면서 "앞으로 손 과장과 다시 호흡을 잘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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