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이 퇴원환자 예약과 관련한 OCS(Order Communication System)개선만으로 환자와 간호사 만족도를 모두 2배 이상 올려 주목된다.
그동안 두배 이상 걸리던 업무를 절반으로 줄이는 한편, 동선 또한 크게 줄어들면서 환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
경희의료원은 21일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퇴원환자 예약 관련 OCS 개선 방안에 대한 경과를 발표했다.
이번 개선 작업이 이뤄진 것은 그동안 병동과 외래간 예약 시간표를 비롯한 OCS시스템이 공유되지 않는데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예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선 통화가 이뤄져야 했으며 퇴원 수속과 동시에 협진 진료예약이 안되면서 퇴원 수속이 지연되고 동선이 길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환자에 따라서 퇴원 수속 절차가 너무 다양해 간호사들조차 혼선을 겪고 있었으며 진료예약신청서 등 서면으로 작성해 설명해야만 했다.
이로 인해 간호사들 입장에서는 외래 진료예약을 위해 불필요한 연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환자들은 대기 번호를 뽑고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
이에 따라 경희의료원은 병동과 외래간 OCS 진료예약 시간표를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퇴원 수속과 협진 외래 진료예약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자 결과는 놀라웠다. 환자와 간호사의 만족도가 모두 두배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퇴원 수속에 대한 절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1.5점에서 3.4점으로 올랐으며 협진 외래 예약도 1.2점에서 4.4점으로 껑충 뛰었다.
이로 인해 평균적인 만족도도 평균 34에서 평균 74로 두배 이상 오르는 성과가 나타났다.
이는 비단 환자들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간호사 만족도도 외래시간의 경우 1.2점에서 4.6점으로 뛰었고 서면 설명도 2.5점에서 4점으로 올랐다.
특히 한방병원의 경우 서면 설명이 없어진 것에 대한 만족도가 과거 1점에서 4.8점으로 사실상 4배 이상 뛰었다. 평균 만족도도 38점에서 84점으로 상승했다.
병동과 외래의 OCS 공유만으로 환자와 간호사 만족도를 모두 올리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이에 따라 경희의료원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수정하고 보완해 이러한 만족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퇴원 창구 직원의 탄력적 배치와 더불어 퇴원진료비 계산서를 미리 고지하는 방식 등으로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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