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박능후 장관 후보자는 4일 오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로 출근했다.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보좌하며 출근한 박능후 후보자는 의료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선진 보건의료 체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발표된 복지부 장관 지명 소감문에서도 박 후보자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와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소감을 밝힌 상황.
이에 박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를 돌입하면서도 "전 국민에 대한 기본소득 보장, 보통 소득이 아닌 최저생활이 보장되고 기본 사회안전망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건 분야에서도 선진 보건의료 체계를 만들어 누구나 공공성이 확보된 의료 체계 속에서 편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는 복지 국가 건설이라는 화두도 던졌다.
박 후보자는 "최선을 다해서 복지 국가 건설에 이바지 하겠다"며 "언제든지 같이 상의하면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기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현재 야당은 청문회를 앞두고 박능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료수집에 돌입한 상태로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5대 비리(병역 면탈과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세금 탈루, 논문 표절) 근절 원칙 위반 여부와 함께 약점으로 지적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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