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3일부터 전국 주요 종합병원 및 병의원에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4가 백신에 대한 접종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되지 않은 50~64세 연령에선 기존 3가백신(TIV) 대비 4가백신(QIV)에 접종 선호도는 물론 다음해 재접종 의향에서도 앞선 결과를 보였다.
이는 50~60세 연령의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전국단위 무작위 설문조사 결과에 기반한다.
GSK 백신사업부가 국내 50~64세 남녀 16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영향 요인' 결과는 지난 4월 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초록이 발표되는 한편, 국제 저널에 투고될 예정이다.
다만 2015년~2016년 인플루엔자 시즌 동안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가 실시됐으며, 당시엔 국내 유통되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GSK의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유일한 상황이었다.
결과에 따르면, 해당 연령층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질환에 대한 지식, 태도 및 경험이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루엔자 질환의 심각성과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거나 과거 백신접종 후 인플루엔자를 경험한 군일수록 높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을 보였다.
또한 백신 선택에서는 기존 3가 대비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선호도가 높았다. 인플루엔자 감염위험이 높은 만성 심혈관질환자 및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학력이 높은 집단일수록 4가 백신 접종 비율이 높았던 것.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환자의 80%는 다음해 시즌 동일한 백신을 재접종 하겠다고 응답해, 3가 인플루엔자 백신(68.5%)보다 높은 재접종 의향을 보였다.
GSK 학술부 장현갑 예방의학전문의는 "연구 결과, 인플루엔자 접종을 매년 해야 한다는 점과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을 인지하는 것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인플루엔자 합병증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포함한 대중들의 인플루엔자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16년 10월~11월에 50~64세 고위험군 그룹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이들 연령군은 고위험군인 만성질환자를 다수 포함한 인플루엔자 접종 권장군으로 분류되지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이 약 27.7%(50~59세 기준)로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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