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국내 환자 열명 중 여덟명 "의사 진료시간 충분했어요"

발행날짜: 2017-11-13 12:40:59

복지부, OECD 보건의료 성과 발표…'의사 설명 쉽게 이해했다' 87.1%

우리나라 환자 약 10명 중 8명은 '의사의 진료시간이 충분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또한 국내 암 진료수준은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서 발표한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2015년 기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우선 우리나라는 급성기 진료 및 외래 약제처방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과 대장암 진료 성과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일차의료 영역의 만성질환 관리 성과는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2015년 45세 이상 허혈성 뇌졸중 입원 환자의 30일 치명률은 3.9%로 OECD 회원국(OECD 평균 8.2%) 중 우수한 수준이었다.

또한 2009년 비교에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을 보였던 급성심근경색증 30일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5년은 8.1%로 줄었으며, 현재 OECD 평균(7.5%)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암 진료 5년 순 생존율로 본 한국의 암 진료수준은 대장암과 유방암이 각각 71.6%, 86.3%로 OECD 평균(63.0%, 85.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암의 순생존율은 71.0%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의 질적 수준 파악을 위해 '환자의 외래 진료 경험'을 조사한 결과, '진료․치료 결정 과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81.8%, '의사의 진료시간이 충분했다'고 느끼는 비율은 77.9%로 나타났다.

즉 80% 안팎의 환자들이 진료에 만족감을 드러낸 것이다.

아울러 의사의 설명을 쉽게 이해한 비율은 87.1%, 궁금한 사항이나 걱정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은 환자는 81.7%로 조사되기도 했다.

반면, 일차의료 영역에서 예방이 가능한 만성질환 중 천식, 만성폐색성폐질환 및 당뇨병의 입원율은 각각 인구 10만 명당 94.5명, 214.2명, 281.0명으로 모두 OECD 평균(인구10만명당 천식46.7명, 만성폐색성폐질환 189.8명, 당뇨병137.2명)보다 높았다.

복지부 측은 "이 같은 질환들로 인한 입원율이 높다는 것은 일차의료 단계의 관리 소홀로 질병이 악화됐거나 결국 입원 병상이 비효율적으로 활용됐음을 의미한다"며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