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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검진 이행률 65% "위암 72% 최고"

이창진
발행날짜: 2017-12-11 09:15:52

2014년 이후 정체-건강과 경제적 이유 검진 불이행 이유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11일 전국 성인 4000명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암검진 수검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우리나라 국민의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65.1%로 조사가 시작된 2004년 대비 26.3% 포인트 증가했지만, 2014년 이후로 정체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55% 포인트이다.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서 권고하는 검진주기에 따라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을 얼마나 잘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 국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국가암검진 뿐만 아니라, 개인암검진 수검률도 포함한다.

암종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위암 72.2%, 자궁경부암은 66.8%, 유방암 63.6%, 대장암은 56.8% 순이었다.

간암 검진은 고위험군(간경변증, B형 또는 C형 바이러스 보유자)만 대상이므로 조사 참여자 수가 적어 조사 결과는 제공하지 않았다.

암검진을 받은 수검자 중 국가암검진을 받은 경우와 개인암검진을 받은 경우를 비교하면, 2017년 55.7%로 2004년 대비 38.0% 포인트 증가했다. 암종별로는 위암이 61.0%로 국가암검진을 받은 분율이 가장 높았고, 유방암 57.9%, 자궁경부암 57.1%, 대장암 47.0% 순이었다.

국가암검진을 받은 분율 중 검사 방법이 두 가지 이상인 위암(위장조영검사, 위내시경검사)과 대장암(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검사, 대장이중조영검사)은 국가암검진과 개인암검진으로 모두 받은 분율이(각 1.8%, 5.4%) 포함됐다.

국가암검진을 받은 수검자의 지속적인 증가는 국가암검진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국가암검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반영한다.

국가암검진사업에서 기존에 30세 이상 여성에게 제공해오던 자궁경부암검진을 2015년부터 의료급여수급자 20대 여성에게 확대하였고, 2016년부터는 전체 20대 여성에게 확대하여 제공하고 있다.

2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검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궁경부암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2014년 12.8%, 2015년 15.5%, 2016년 29.7%, 2017년 33.0%로, 2016년에 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검진이 국가암검진으로 도입된 이후 수검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40세 이상 여성들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20-30대 여성들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젊은 여성의 자궁경부암 검진이 중요하다. 미국, 캐나다 등 서구 선진국들과 일본에서는 자궁경부암검진을 20대부터 시행하도록 권고하거나, 국가검진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상황을 반영하여 2015년 국가암검진 권고안 제‧개정 위원회에서 발표한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에서는 20세 이상 여성에게 자궁경부세포검사로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가암검진사업의 검진대상을 확대했다.

2017년 수검자들이 암검진의 주된 동기로 답한 것은 '공단 혹은 보건소의 검진 통보를 받고'라는 응답으로 2005년 14.7%에서 2017년 63.3%로 48.6% 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암검진 권고안 미이행 이유(최근 2년 이내에 국가 5대 암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를 '매우 그렇다'는 10점, '전혀 그렇지 않다'는 0점으로 조사했다. 암검진 권고안 미이행 이유는 '건강하기 때문에'가 6.0점으로 가장 높았고, '시간이 없어서'는 5.8점,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는 5.1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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