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사회는 26일 서울 디큐브시티쉐라톤호텔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이인수 원장(61, 고려의대)을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내과 전문의 자격을 땄다. 현재 애경내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구로구의사회는 역사가 깊은데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모범 의사회"라며 "앞으로 의사회를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구로구의사회 정기총회에는 211명 중 126명(위임 59명 포함)이 참석해 2018년도 예산 1억253만원을 심의·의결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의료전달체계 확립 ▲보건소 환자 진료 제한 ▲대체조제 금지 ▲EMR 시스템의 전자서명에 따른 비용 정부에서 부담 ▲국회의원 후원활동 전개 ▲건강검진 평가자료 제출 간소화 ▲디스크, 관절염 물리치료 횟수 개선 ▲약가 환수제도 개선 추진 ▲진찰료, 처방료 분리 및 처방일수 비례 외래관리료 산정 ▲타의료기관 종합검진결과 재상담료 신설 ▲의·한 건강보험 분리 ▲연수교육 출결 관리 바코드 시스템 도입 경비 지원 등을 채택했다.
지난 3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했던 한동우 회장은 다음달에 있을 회장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한 회장은 "잘못된 정부의 제도와 규제 및 불충분한 보상으로 우리 의학은 균형을 이룬 발전보다 일그러진 퇴보만 있는 것 같다"며 "3월에 있는 회장 선거에서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으로 어려운 의료계 파도를 헤쳐나갈 참되고 훌륭한 지도자를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장으로) 선출된 사람은 사심없는 마음으로 어려운 의료계를 슬기롭게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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