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산업 현주소를 살펴보는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8)가 개막됐다.
이번 KIMES에선 'Think the Future'를 주제로 국내 649개사를 비롯해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대만 영국 프랑스 등 34개국 1313개사 참가해 수술용 로봇과 3D 프린터와 같은 4차 산업의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KIMES는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소모품에 걸쳐 약 3만점에 달하는 제품을 전시 소개됐다.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LG전자 셀바스헬스케어 유비케어 대성마리프 젬스메디컬 메드믹스 등 국내 의료기기·의료정보화업체를 비롯해 GE헬스케어·필립스 등 다국적기업들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시스템 등 국내외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로봇의료기기를 선보이는 한편 B홀에 '재활로봇 특별관'을 운영, 주목을 받았다.
또 국내외 3D 프린터 제조사가 참가해 여러 암 수술에 활용된 3D 프린팅 부품과 병원에서 활용한 내시경 맞춤 캡 등 의료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3D 프린팅 부품을 직접 살펴보고 상담할 수 있는 '3D 프린터 및 이미징 특별관'을 D홀에 마련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차 산업 혁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KIMES의 주제인 'Think the Future'가 더욱 와 닿는다"며 "의료용 로봇과 3D 프린터 등이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기기 산업이 다른 제조업 분야의 정체와 달리 2016년도에 전년 대비 11% 수출액이 늘었다"며 "4차 산업 혁명에서 우리는 기술의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호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의료기기 산업 기술 개발과 시장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료기기산업 분야를 신성장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부처가 1년간 3조원을 투자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규제도 현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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