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문을 연 김안과 망막병원이 개원 10년만에 고공성장을 지속하며 우수한 임상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연간 15만명이 넘는 망막 질환 환자를 진료하며 국내 최다 임상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 국내 모든 대학병원 중에서도 단연 실적 1위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8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년간의 임상실적을 공개했다.
그 결과 개원 첫해인 2008년 10만명에 불과했던 망막질환 외래 환자는 2017년 15만 6694명으로 무려 15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을 기준으로 일일 내원환자만 600명을 넘어서며 고공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 지난 10년간 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수만 129만 4000명에 달한다.
수술 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10년간 무려 10만 9667건의 수술을 진행하며 국내 대학병원, 전문병원을 모두 합쳐서도 임상실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렇게 망막질환에서 특화된 실적을 보이면서 각 병원들의 의뢰도 이어지고 있다. 총 506개의 협력병원을 통해 전원된 고난도 망막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
실제로 2009년 3000여건에 불과했던 의뢰 환자수는 2017년 8000명을 넘어섰다. 10년간 의뢰된 환자수만 총 6만 3386명이나 됐다.
김안과병원 김용란 병원장은 "이러한 의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곧 의사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을 기반으로 김안과 망막병원은 점차 규모도 늘려가고 있다. 일반 대학병원에서도 망막 질환 전문의가 5명 정도인데 반해 김안과는 국내 최다인 19명의 안과 전문의가 근무중이다.
또한 365일 24시간 진료제도를 도입해 언제라도 환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00년부터 망막 전문의를 키워내기 위한 망막 펠로우십을 도입한 결과 현재까지 40여명의 망막 전문의를 양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용란 병원장은 "국내 최초, 최대, 최다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김안과 망막병원이 10년간 큰 폭으로 성장하며 국내 대표 안과병원으로 자리를 굳혔다"며 "이를 기반으로 더 우수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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