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의료계는 다사나난한 한 해를 보냈다.
연이어 터지는 응급실 의사와 전공의 폭행 문제는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공론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대리수술 파문 문제는 수술실 내 CCTV 논란으로 이어졌으며, 임신 전공의 법준수 논란과 외과 수련 단축 등 의료계가 한걸음 앞으로 나가기 위한 많은 변화도 있었다.
메디칼타임즈는 2018년 의료계가 주목했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편집자주|
지난 10월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업무상 과실치사로 성남 A병원 의사 3명을 법정구속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의료계가 발칵 뒤집혔다.
당시 성남 A병원에 근무했던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 가정의학과 전공의 1명 총 3명은 8세 환자의 탈장을 진단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법정구속 됐다.
동료 의사들은 민사가 아닌 형사로 자신 또한 언제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이면서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의료계 내부에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의사는 신이 아니다'라는 유행어가 돌았으며 거센 여론에 힘입어 의사협회는 궐기대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궐기대회는 준비기간이 짧고 홍보활동이 없었던 것에 비해 많은 의사들이 참석해 이번 사태에 대한 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응급의학회, 가정의학회는 물론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이사장은 직접 궐기대회에 참여해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거듭 지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이슈만큼은 종별, 전문과목별을 뛰어넘어 같은 목소리로 우려를 제기했으며 의료계에선 향후 어떤 방식으로든 나비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궐기대회를 통해 의료계의 답답함을 호소하고 법정구속 상태였던 의사 3인은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아직 공판이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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