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서 스마트병원 넘어 글로벌 병원 비전 제시 전상훈 전 병원장 "새로운 가치 만들어달라" 당부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병원이 되겠다."
취임식에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신임 병원장의 각오다.
백 병원장은 13일 오후 4시, 분당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식 행사에서 취임사를 통해 향후 병원의 비전과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국내 자타공인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의 자리매김.
그는 "맞춤형 정밀의료 및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의료를 통해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의 강점인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혁신파크, 지석영의생명연구소 등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판교, 광교 등 주변 테크노벨리와의 협업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방면의 기업과 연구기관들과의 협력 연구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기반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등에 발맞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특히 학생, 수련의, 전공의, 해외의학자에 대한 임상 및 연구 교육 내실화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상훈 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먼저 사랑하는 교직원에게 고맙다"며 "온몸으로 노력해왔음에도 3년전 취임식에서 밝힌 '따뜻한 온기가 충만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약속을 교직원과 환우들이 만족할만큼 충족시키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은 가장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병원이라는 수식어에 더해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초일류병원으로서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백롱민 병원장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통을 지켜가면서도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의 분당서울대병원을 만들고 있다고 본다"며 "서울대병원 전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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