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A에 TOPACIO 연구 잇따라 게재하며 기대감 상승 전임상 이어 1, 2상까지 난소암과 유방암 완전 반응 높여
난소암을 타겟으로 하는 경구용 항암제 제줄라((Niraparib)와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Pembrolizumab)에 대한 병용 요법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 임상 결과에 이어 1, 2상도 순항하며 새로운 병용 요법의 가능성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완전한 결과는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유력 학회지에 잇따라 논문이 나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버드의대 Panagiotis 교수팀은 62명의 백금 저항성(platinum-resistant ovarian carcinoma, PROC) 환자를 대상으로 제줄라와 키트루다에 대한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지난 23일(현지시각) JAMA oncolgy에 그 결과를 게재했다.(10.1001/jamaoncol.2019.1048)
총 12개월간 병용 요법에 대한 추적 조사 결과 3명의 여성이 완전 반응(CR)을 보였고 8명은 부분 반응(PR)을 나타냈다.
또한 28명은 질병이 안정되게 통제됐고 20명은 병용 요법 처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질병이 진행됐다.
그 결과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18%로 집계됐고 질병통제율(disease control rate, DCR)은 65%까지 보였으며 반응률은 대부분의 바이오 마커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어지는 연구에서 무진행 생존율(Median 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은 3.4개월이었으며 6개월까지 진행하면 31%, 12개월까지는 12%의 수치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제줄라와 키트루다 연구인 TOPACIO의 또 다른 연구 결과도 같은 날 JAMA에 게재됐다. 워싱턴의대의 Shaveta Vinayak 교수팀의 연구다.
이 연구진은 백금 저항성이 아닌 상중 음성 유방암(metastatic 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 TNBC) 55명을 대상으로 병용 요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명이 완전 반응(CR)을 보였으며 부분 반응(PR)을 보인 환자는 5명이었다. 이 중 13명은 질병이 안정된 상태로 유지됐고 24명은 여전히 질병이 진행됐다.
이로 인해 반응율(ORR)은 21%로 백금 저항성 환자들보다는 높았고 질병통제율(DCR)은 49%로 이전 연구보다 낮았다.
무진행 생존율(PFS)은 2.3개월로 역시 백금 저항성보다는 조금 낮았고 6개월로 연장하면 28%, 12개월로 늘리면 14%로 집계됐다.
연구를 진행한 Panagiotis 교수는 "제줄라와 키트루다 병용 요법은 우선 제한된 옵션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결과를 보였다"며 "단독요법과 비교해 더욱 세밀한 추적 연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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