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대표이한구)이 세계적 솔루션 공급사인 미국 피플소프트社의 국내 파트너인 윌러스(대표 박병수)와 9일 ERP 솔루션 공급 및 구축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약품이 공급받는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원(EnterpriseOne)으로 이 솔루션은 GSK, 머크 등 국내 유수 의약관련 회사에서 도입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ERP솔루션 구축 계약을 통해 현대약품은 약 1년 여에 걸쳐 천안, 합천, 월산 등 전 공장과 서울 사무소 및 전 영업소에 걸쳐 영업, 구매, 생산, 재무회계 및 관리회계 등 전반에 걸친 모듈을 구현하게 된다.
프로젝트기간 동안 현대약품은 ERP 구축 전 단계에서 정보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ERP 시스템 구축과 장기적인 정보화 작업을 시작하며 프로젝트를 위해 현대약품에서는 전체 프로젝트 기간 동안 연 인원 68명을 투입할 예정이며, 윌러스는 솔루션 공급과 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담당한다.
현대약품은 이번 프로젝트 도입과 관련해 “명실상부한 전사적자원관리 체제를 갖추고, ERP 시스템에 체계화되어 있는 선진 프로세스를 받아들임으로써 조직과 구성원, 업무 모두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ERP 도입 과정에 있어 현대약품은 어윤호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RP 도입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현대약품 어윤호부사장은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엔터프라이즈원 솔루션을 채택하기로 한 것은 윌러스가 해외 및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기업 ERP시스템을 구축한 사례가 많아 글로벌스탠다드를 지향하는 현대약품의 경영의지에 부합하기 때문”이라며 “전사적인 관심속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ERP 시스템 구축에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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