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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포스텍·아크레이, 기술제휴 및 투자협력 MOU 체결

정희석
발행날짜: 2019-09-23 09:16:05

나노콘(측면유동검사법) 기술 활용 LFA 제품 공동개발

바이오칩 전문기업 엔비포스텍(사장 박준원)은 지난 19일 일본 아크레이(ARKRAY)社와 나노콘 기술을 활용한 진단기기 개발과 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엔비포스텍과 아크레이는 ▲나노콘 기술을 적용한 LFA(Lateral Flow Assay·측면유동검사법) 키트와 AFM(Atomic Force Microscope·원자 현미경)을 이용한 저농도 구간 다양한 바이오 마커 측정 ▲기존 아크레이 LFA 제품 업그레이드·신규 제품 공동개발 ▲아크레이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한 엔비포스텍 제품 유통 ▲아크레이 LFA 제품 OEM 생산 ▲지분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신뢰 구축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엔비포스텍과 아크레이는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상호협력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실제로 일본 아크레이 연구진은 엔비포스텍 연구소에서 나노콘 표면 코팅 기술 성능 테스트에 참가하는 등 나노콘 표면코팅 LFA 제품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협력 방향을 정하고 역량을 합쳐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체외진단기기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원 엔비포스텍 사장은 “아크레이와의 MOU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체외진단시장에서 양사 기술과 역량을 상호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FA는 종이칩형 바이오센서로 다양한 병원균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어 신속 진단 키트라 불린다.

기존 LFA 제품은 저렴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NC멤브레인 소재 특성으로 재현성과 신뢰성이 낮은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엔비포스텍 나노콘 표면코팅 기술을 적용한 NC멤브레인을 사용한 LFA 제품은 가격은 기존과 같이 유지하면서 재현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낮은 농도 구간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갖고 있어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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