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유지지원 직군 신설…환자안전·감염 기능 강화키로 '필수업무' 유지인력 진통 끝에 합의점 도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노사간 막판 진통을 겪었던 서울대병원이 11월 1일자로 정규직 전환에 돌입했다.
서울대병원은 10월 31일 밤 늦게까지 교섭을 진행한 결과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예정대로 국립대병원 최초의 비정규직 전원 대상 정규직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당초 10월 31일 필수유지업무와 무관한 파견·용역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194명에 한해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지만 막판 교섭에서 614명 전원 정규직 전환을 이끌었다.
서울대병원은 이에 앞서 '환경유지지원직'을 신설하고 △환자안전(중환자실, 응급실, 분만장, 수술장, 인공신실, 병동 외래 검사실 등 환자진료시설의 환경 미화 및 감염관리) △업무지원(환경미화, 주차, 승강기 안내) △시설지원(시설관리, 전화설비, 조경)을 두고 소아급식, 경비, 운전, 사무보조 등은 기존 병원 직제인 운영기능직으로 편성했다.
환경유지지원직 신설은 근무자가 환자 안전의 연장선에 있음을 인식하고 책임감을 갖는 것과 동시에 병원 감염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는 "필수업무 유지 인력을 두고 진통이 있었지만 합의를 도출하면서 예정대로 전원 정규직 전환을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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