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개 병원, 안과 현안·전공의 수련 정보 공유 장 마련 회장에 한길안과 최기용 진료원장…첫 세미나 개최
대한전문병원협회 산하에 안과전문병원들이 뭉쳐서 대한안과전문병원회를 신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안과전문병원회(회장 최기용, 한길안과병원 진료원장)는 11월 30일 오후, 서울 김안과병원 명곡홀에서 '대한안과전문병원회 2019 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안과전문병원 간 정보 공유와 전공의 수련기관으로서의 교육의 질 향상 방안, 상호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회원 병원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에서는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정규형 회장이 '전문병원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하경 상근심사위원이 '안과전문병원에서의 보험제도'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부는 안과학, 간호, 검사, 행정 4개 분야로 나뉘어 분야별 현안에 대해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모색했다.
안과학 분야에서는 백내장을 주제로 각 병원별로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했다. 간호 부문에서는 3주기 의료기관 인증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검사 부문에서는 효율적인 검사실 운영 방안, 행정 부문에서는 의료회송제도, 의료분쟁 처리절차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최기용 회장은 "안과전문병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세미나가 서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안과전문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며 함께 성장하는 귀중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김안과병원 김용란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안과전문병원들이 각자의 장점들을 주고받는 가운데 함께 성장할 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2시간 동안 세미나가 진행되는데 앞으로 20시간, 200시간이 될 때까지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안과전문병원회는 지난 5월 설립 전국 안과전문병원 9곳 중 전공의 수련병원인 김안과병원, 누네안과병원, 새빛안과병원, 성모안과병원, 실로암안과병원, 제일안과병원, 한길안과병원 등 7개 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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