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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전자담배까지 피우면 뇌졸중 위험 3배 높다

발행날짜: 2020-01-08 11:48:15

흡연자 16만 1529명 담배별 뇌졸중 위험 비교 분석 결과
비흡연자 비해 위험 2.9배 상승…연초 흡연자보다도 2배 높아

연초 담배를 피우면서 전자 담배를 함께 피울 경우 뇌졸중 위험이 3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연초 흡연자보다도 발병 위험이 높았다.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Tarang Parekh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연초, 전자담배와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을 비교 분석하고 현지시각으로 7일 미국예방의학저널에 그 결과를 게재했다(doi.org/10.1016/j.amepre.2019.10.008).

연초 담배와 전자 담배를 동시에 피울 경우 뇌졸중 위험이 3배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18세부터 44세까지 젊은 성인 16만 1529명을 대상으로 담배 종류에 따른 뇌졸중 위험성을 로지스틱 회귀 조정을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연초 담배를 피우면서 전자 담배를 간간히 사용할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91배나 높았다.

아예 연초 담배를 피우다가 전자 담배로 전환한 경우에도 뇌졸중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2.54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단순히 연초 담배만 피우는 사람들의 경우 비흡연자와 비교해 뇌졸중 위험은 1.59배가 높아졌다.

특히 전자 담배 하나만을 사용하는 흡연자도 비흡연자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87배나 높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뇌졸중 위험만을 보면 전자담배가 더욱 위험을 높인다는 의미다.

직접적으로 연초 담배와 전자담배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뇌졸중 확률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전자 담배를 금연 보조제로 활용하거나 안전한 대안으로 생각하는 의견들에 큰 의미를 준다고 해석하고 있다.

Tarang Parekh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전자 담배가 덜 해롭하거나 더 안전한 대안으로 생각하는 젊은 흡연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며 "전자 담배가 흡연자의 혈관, 심장 및 뇌에 미치는 해로운 추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연구는 연초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가 전자 담배로 전환할 경우에의 이점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도 중요한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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