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증환자 22명에 대한 렘데시비르 치료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혈장치료제 개발에 321명의 확진자가 혈장 공여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된 렘데시비르 관련 15개 병원에서 22명의 중증환자의 공급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권준욱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 치료효과는 결과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추후 말씀드리겠다"면서 "혈장치료제 개발 관련 총 312명의 확진자께서 혈장 공유 의사를 밝혔으며 실질적으로 혈장 공유가 완료된 확진자는 132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6배 빨라졌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영국 셰필드병원을 중심으로 약 999명 환자에 대한 분석 자료가 논문화 됐다. 입원환자에 대한 분석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전파가 빨라진 것을 확인했느냐'고 물으신다면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999명의 환자 분석을 통해 감염 데이터 측정 결과 2.6~9.3배 높게 나왔다. 평균을 내면 5.95 정도 수치로 이것을 외신에서 6배로 표현한 것 같다"며 "바이러스 양이 그 만큼 많다는 것은 전파력도 상당히 높다는 가능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 수급량 관련 "환자 1명 당 통상적으로 7~8바이알을 투약한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중증환자와 위중환자 규모로 볼 때 보유 공급하고 있는 부분은 안심하셔도 될 상황"이라면서 "해당 제약사와 협상이 진행 중으로 확정되면 명확한 상황을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일 정도 치료가 이뤄진 환자에 대해 평가가 필요한데, 지금 당장은 정리나 확인이 지연되고 있어 렘데시비르에 대한 국내 중증환자에 대한 투약 후 효과 분석은 나중에 정리해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번 주에도 방역대책과 항체 조사 검토,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회의 등에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면 및 비대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논의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시간을 투자해주시는 전문가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7일 0시 현재, 국내 20명과 해외유입 24명 등 총 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181명(해외유입 1714명)이며 982명이 격리 중이고 누적 사망자는 285명(치명률 2.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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