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 16개 기관이 공공 생물안전시설에 참여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공공 생물안전시설(BL3) 활용에 현재까지 민간기업 16개 기관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9개 기관이 연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권준욱 부본부장 브리핑 모습.
이날 질본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36개 병원 155명의 환자에게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1696명 완치자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실제 1274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했다.
혈장 공여 참여기관은 고대 안산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혈장 공여에 참여의사를 밝혀주시고, 혈장공여를 실제 실행해주신 모든 완치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완치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질본은 코로나19 확진자 5500여명이 임상 역학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26개 기관에 공개 이후 4차 심의를 거쳐 추가로 8개 기관에 대해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승인된 8개 기관은 신경학적 합병증 발생에 관한 연구, 역학적 특징 및 예후 탐색 연구, 여성의 생애주기별 코로나19 감염률 및 감염에 따른 임상경과 분석 등의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22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3명 등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182명(해외유입 2836명)이다. 위중과 중증 환자는 104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324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222명 중 지역별 분포는 서울 93명, 인천 22명, 경기 60명 그리고 부산 3명, 대구 1명, 광주 4명, 대전 8명, 울산 6명, 강원 4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남 4명, 경북 5명, 경남 3명 및 제주 1명 등이다.
코로나19 추가 전파 장소 중 의료기관은 새마음요양병원(서울 성북구), 노블요양병원(서울 은평구), 세브란스병원(서울 서대문구), 한도병원(경기 안산시) 그리고 녹색병원(서울 중랑구)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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