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5G 스마트 혁신병원을 선언했던 삼성서울병원이 올해는 개원 26주년을 맞아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대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스피드게이트 이용 모습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병원장은 26주년 기념식에서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접촉 시간을 줄이기 위한 현장의 변화를 주문했다"며 "모든 진료영역에서 첨단 지능형 병원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은 챗봇과 더불어 지난 7월, 스피드게이트 등을 도입했으며 예약부터 진료, 수납까지 전 과정에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일명 '페이스루'를 도입했다.
페이스루 시스템은 환자가 귀가 후 당일 진료받은 내역만 자동 결제되는 방식. 이를 도입함에 따라 원내 곳곳에 설치한 '간편 서류 발급기'에서 본인이 직접 발급받거나 병원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언제든 출력이 가능해 대기시간을 줄였다.
스피드게이트는 모든 환자와 내원객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문진표를 작성해 감염병 발병 위험이 없는 경우에만 QR 출입증을 발급하고, 출입구에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 체온이 정상이어야 출입문이 열리도록 한 시스템이다.
병원의 자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도 예고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도에는 수술장, 금년에는 CT 검사 등에 도입해 효율을 높이는 성과를 낸 'PAN' 시스템을 검사, 외래, 입원 등의 진료 영역 전반으로 확대해 자원운영을 최적화 한다.
이와 더불어 로봇을 활용해 물류를 자동화하고, 창고를 원외로 이전하는 등 물류제도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현장의 업무 부담도 줄인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잠시 지연했던 별관 샤프트 공사를 시작하면 리모텔링 공사를 다시 본격화할 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리모델링 공사가 본 궤도에 오르면 진료에 효율적이면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최신 IT 기술이 적용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병원장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환, 초진 환자와 중증환자의 진료를 늘리고 불필요한 경비를 축소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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