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 올해 10월말 기준 전문과별 사직자 현황 발표 서울대병원 6명 사직…코로나 영향 소청과·ENT 작년 대비 증가
내과를 비롯한 전문과 전공의 162명이 수련 도중 중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은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근 2년간(2019년~2020년 10월말) 전공의 전문과별 사직자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10월말 기준 전공의 중도 포기자는 총 162명이다. 이는 2019년도 전공의 중도 포기자 247명보다 줄어든 수치이다.
올해 전공의 중도 포기자 162명 중 내과가 34명이 가장 많고, 가정의학과 22명, 소아청소년과 20명, 외과 15명, 산부인과 9명, 정신건강의학과와 정형외과 각 7명, 이비인후과와 응급의학과 각 6명 순을 보였다.
의료계 파업 이후 수련 중단한 전공의는 소아청소년과 8명, 내과 4명, 외과 4명 등 총 29명으로 파악됐다.
신 의원이 별도 집계한 올해 같은 기간 서울대병원 전공의 중도 포기자는 6명으로 외과 2명, 병리과 2명, 소아청소년과 1명, 안과 1명 등이다. 2019년 4명 사직자 대비 2명 증가한 셈이다.
신현영 의원은 "전문과별 전공의 중간 사직 현황은 해당과 수련환경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미래 직업성을 간접적으로 파악한 것이다. 수련환경 개선 정책 수립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경영이 취약한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사직자 수가 작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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