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충격파치료학회는 12월 6일 비대면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 자리에서 '독일충격파학회 치료 가이드라인'의 번역 출간을 발표했다.
독일충격파학회(DIGEST)에서 2년 넘는 연구 작업을 거쳐 2019년에 발표된 본 치료 가이드라인은, 세계충격파치료학회(ISMST)의 학술 활동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Wolfgang Schaden, Vinzenz Auesperg, Ludger Gerdesmeyer, Karsten Knobloch, Sergej Thiele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이 치료 가이드라인은 현재 ISMST 치료가이드라인이 담겼다.
책의 번역 출간을 총괄 지휘한 대한충격파치료학회 학술위원회 위원장 정진영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충격파를 적절히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지침서 발간을 위한 기초 다지기 그 첫번째 단계로, 독일충격파학회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번역 발간했다"며 "많은 연구를 바탕으로 질환 별 충격파 적용 프로토콜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치료 프로토콜을 획일적으로 적용하기보다, 각 질환의 치료에 대한 적용 예시임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정 교수는 "치료 현장에서는 환자의 증상, 이환기간, 중증도 및 치료 반응 정도에 따라 충격파의 종류, 타수, 강도, 치료 횟수 및 치료 간격을 조절하여 사용하도록 권한다"고 했다.
대한충격파치료학회 염재광 회장은 "대한충격파치료학회에서 독일충격파학회 가이드라인을 번역 출간함으로써 더욱 정확히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은 전했다.
한편, 번역본은 학술위원회 정진영 교수 이외에도 지난 8개월간 조남수 교수, 조윤수 교수, 최정윤 교수, 김재희 원장, 박광선 원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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