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11일 환자 편의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IT기반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채팅(Cha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인 ‘챗봇’은 AI 기술을 도입, 채팅창 문자로 환자와 대화를 시뮬레이션할 목적으로 설계한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메신저 서비스 ‘챗봇’ 은 24시간 고객 상담 예약 서비스와 병원 및 입원 안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안내 등 다양한 병원 정보를 제공한다.
병원 측은 "병의원들의 평균 전화응대율은 70%대에 머물고 있으나 챗봇 구축으로 이제 24시간 상담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고객응대 누수를 없앴다"면서 "고객문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예약확인, 위치, 운영시간 등 단순 반복 문의를 자동화해 내원 상담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방문 시에도 ‘챗봇’ 서비스가 가능하다.
워크스루 진료 검사 및 비용 안내와 주의 사항이 포함되어 보다 빠른 진료,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선별진료소 예약과 문진표 작성도 챗봇으로 할 수 있어서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로 감염 안전성을 높였다는 것도 특징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챗봇 서비스 제공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한 환자 만족도 향상을 기대한다. 데이터 최적화를 위해 서비스 정확도를 높이고, 향후 비대면 진료 등을 수행할 수 있는 IT기반 고객 서비스로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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