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백신 접종 휴가제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앞서 접종을 받은 의료진들의 백신 후유증이 커 백신휴가제 혹은 접종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위 의원들은 백신휴가제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안그래도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 차원에서 백신휴가제 도입을 지시, 현재 범부처 단위에서 실무협의 중"이라며 "조만간 상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현재 20대 등 젊은 층에서 면역반응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 일용직, 저소득층 등 일부가 아닌 보편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백신휴가에 대한 각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복지부 권덕철 장관 또한 "지난 16일, 백신휴가를 두고 관계부처와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면 계획이 나오고 즉각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현영 의원은 기저질환자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한 책임을 의료진에게 떠넘긴다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이에 정은경 청장은 "의사들이 예진, 접종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조사 및 보상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상세한 예진 가이드라인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저질환자 예진에 대해서도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의료진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정 청장의 설명이다.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현재 50만명 이상 접종에서 이상징후 사례를 비춰볼때 향후 6천명 규모의 중증 이상징후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어 "가벼운 발열, 근육통도 있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준의 이상징후를 호소하는 이들도 상당수"라며 "분명 정부차원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앞서 백신휴가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감염병 예방법을 발의한 바 있다. 그는 법률안에 백신접종에 따라 기존 연차 이외 1~2일간의 유급휴가를 주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백신 휴가는 접종률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적극 노력해달라"면서 "특히 영세자영업자에게 유급휴가는 다른 세상 얘기가 될 수 있는만큼 유급휴가에 준하는 지원급을 지급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이에 정은경 청장은 "정부 차원에서 제도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의견을 담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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