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서 결의문 발표 "백신 확보 및 집단면역 형성 국가적 역량 동원 촉구"
의협 대의원회가 다음달 본격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41대 집행부에 견제와 협력을 다짐할 것을 공표했다.
25일 대한의사협회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회는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에서 결의문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대의원회 일동은 "제41대 이필수 회장 출범에 즈음하여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진료 환경 속에서도 국민건강 수호의 일념으로 진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13만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결의를 다진다"고 선언했다.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 따르면, 총 네 가지 원칙에 있어 이필수 집행부의 성공적 회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
대의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신임 집행부는 무엇보다 각 직역의 화합과 단결을 최우선적 과제로서 전력을 다해 추진하며, 13만 전 회원이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하나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비급여 규제 관련 정책은 의사와 환자의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크므로 대관업무의 연속성을 포함한 새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해 정부의 소통 없는 일방적 정책추진은 의료계의 거센 반발을 일으킨 바, 정부는 코로나19의 성공적 극복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협치의 파트너로 존중하고 특히 9.4 의정합의를 준수해야 함을 분명히 할 것을 당부했다.
대의원회는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민과 의료진의 고통과 신체 정신적 소진이 심각해, 정부는 철저한 방역과 코로나19 백신의 충분한 확보 및 성공적인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 역시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대의원회 일동은 의협이 13만 의사의 대표이자 보건의료 단체의 맏형으로서 지금의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수호 및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견제와 협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하며 제41대 의협 집행부의 성공적 회무를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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