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녹십자 혈장치료제 3상 포기설에..."혈장 충분하다" 해명

발행날짜: 2021-04-30 11:05:55

전봉민 의원, 적십자사 공여혈장 계약 종료 바탕으로 3상 포기 주장
제약사 즉각 해명 "혈장 충분해 계약 종료한 것…조건부 허가 그대로"

조건부 허가 신청이 앞둔 코로나 혈장치료제를 놓고 개발사인 GC녹십자가 3상 임상을 포기했다는 국회발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회사 측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녹십자가 대한적십자사에 보낸 공여혈장 공급협약 종료 공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무소속)은 30일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H-Ig 협약기간 종료의 건'을 바탕으로 녹십자가 임상에 필요한 코로나 완치자 공여혈장 계약 종료를 4월 30일부로 통보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녹십자는 복지부 '2020년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돼 적십자사로부터 ​코로나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을 공급받고 있었다.

이 가운데 전 의원실 측은 녹십자가 올해 2월 중등도 이상 환자 대상 2a임상을 마치고 결과 분석까지 진행했지만, 결국 임상 3상을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완치자 혈장 공급협약 중단 요청을 바탕으로 3상 임상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

실제로 2상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더라도, 조건부 승인의 필수조건인 추가임상 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하게 되면 심사 자체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즉 임상 2상은 마쳤으나, 3상을 결국 포기한다면 조건부 승인조차 어려울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전봉민 의원은 "코로나 국내 백신‧치료제 개발에 1000억이 넘는 국가 예산이 지원됐지만, 백신개발이 더딘 상황에서 치료제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지금이라도 보여주기식 성과에 매달리지 말고, 중장기 계획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녹십자 측은 전 의원실의 발표에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했다.

적십자사에 공여혈장 계약 종료를 통보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3상 임상에 필요한 충분한 혈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4월 30일부로 공여혈장 계약 종료를 통보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이를 갖고 3상 임상을 포기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3상 임상에 필요한 충분한 혈장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시에 임상 이외에 치료 목적에 쓰이는 혈장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3상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계약 종료를 한 것"이라며 "조건부 허가신청도 예정대로 할 예정이다. 3상 임상과 관련해선 보건당국과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