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13명 발생 후 추가 감염 없이 병원 집단 감염 확산 차단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입원 및 수술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6일 병동 간병인 한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병동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 6명, 보호자 5명, 간병인 2명 등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대병원은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병동 환자,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 및 병원 직원 뿐만 아니라 관련 출입자 등으로 확인된 243명에 대해 매주 1회씩 4번에 걸쳐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20일까지 확인된 4차 검사까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앙대병원은 환자, 보호자, 간병인, 직원에 대한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를 해제하고 해당 병동을 철저히 소독 및 방역 조치했다. 현재는 신환 입원 및 퇴원 등을 재개하고 병동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중앙대병원은 평소 병원 및 병실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은 물론, 병동에서의 KF94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병동 순회 마스크 착용 독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병원 교직원의 약 90%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했고, CCTV 역학조사에서 병원 교직원 100%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 감염 확산을 조기 차단할 수 있었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조기 차단할 수 있었던 것은 선제적 검사로 인한 신속하고 철저한 전수검사 뿐만 아니라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 및 전 직원과 대부분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 하고, 1일 2회 문진 작성을 포함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앙대의료원은 감염병으로 부터 더욱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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