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다양한 흉터 치료에 대한 다학제적 통합진료를 시행하는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흉터는 손상됐던 피부가 치유된 흔적으로 외상 정도에 따라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 흉터가 눈에 띄는 부위에 남게 되면 미용적인 문제를 남길 수 있고 간지럽거나 따가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흉터 구축으로 인한 기능적인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는 만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일산병원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은 성형외과 ‧ 피부과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자동차 사고, 화상, 열상 등 외상에 의한 흉터부터 갑상선 수술후 흉터, 각종 수술 후 생기는 다양한 흉터를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치료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흉터 치료에 최적화된 최첨단 레이저 장비를 도입하고 흉터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다양한 레이저 치료를 실시함은 물론 주사치료 같은 비수술적 치료, 흉터 성형수술 등을 병행 시행할 예정이다.
일산병원 성형외과 전여름 교수는 "기존 흉터치료는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각각 시행해 왔으나 각 진료과의 중점 치료프로세스 공유를 통해 표준화된 진료프로세스와 프로토콜을 정립했다"라며 "새롭게 정립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다학제적 진료를 시행하는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 운영을 통해 흉터 치료 효과를 높임은 물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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