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주치의로 서울의대 김주성 교수(58·소화기내과)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주치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차관급 예우를 적용받는다. 주치의가 되면 2주에 한번씩 대통령의 건강을 점검하고 해외순방과 휴가, 지방 방문에도 동행하게 된다.
김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 석·박사를 거쳐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쳤다. 이후 서울대병원 전임의부터 전임강사, 조교수까지 차곡차곡 과정을 밟았으며 서울대병원 기획부실장으로 보직을 시작했다. 이어 서울대암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장, 강남센터 부원장에 이어 원장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전문가로 염증성 장질환 관련 연구에 매진해온 인물. 대한장연구학회장을 지냈으며 대한소화기학회 차기 이사장과 아시아염증성 장질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상태다.
윤 당선인은 역대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서울대병원 내과 출신 의료진을 주치의로 정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교수를 주치의를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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