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가 지난 12~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 5회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2)'를 개최했다.
이 가운데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대구‧경북지역 대학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 연구진이 110명의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알약장정결제 오라팡과 2L(리터) PEG 장정결제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상대로 한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과 2L(리터) PEG 장정결제의 안전성, 유효성 비교평가' 결과 다음번 대장내시경 검사 시에도 오라팡을 사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94.5%로 비교군 7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 거품 점수는 오라팡(94.5%)이 2L 장정결제(50.0%)보다 높았으며 미각 점수도 오라팡이 더 높았다.
장정결 성공률은 98.1%로 두 그룹 다 높았으며 완전 준비율에도 차이가 없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3년간(2019년~2021년) 진행한 65세 미만 1만 6854명의 대장내시경 피검사자 분석결과도 발표됐다.
연구결과 장정결률(97.5%, 95.7%), 평균 보스톤 장정결평가척도(BBPS_8.02, 7.75)), 선종 발견률(34.5%, 30.7%)과 거치상 용종 발견률(5.2%, 3.3%) 모두 오라팡이 더 높았다.
가장 관심을 끈 논문인 65세 이상 고령 환자들 대상으로 한 오라팡과 PEG, 1L PEG 제제의 비교임상결과도 발표됐다.
두 연구결과 오라팡과 PEG 제제 사이에 장정결과 안정성, 유효성 등의 차이가 없음이 발표돼 고령환자의 오라팡 사용이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27개국 850명 이상이 온라인, 현장 참석한 권위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오라팡에 관한 다양한 임상결과들이 공유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오라팡 뿐 아니라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여 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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