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 병원이 참여하는 헬스케어 분야 메타버스 기술개발 논의의 장이 국내 주최로 마련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15일 제2회 국제 헬스케어메타버스 컨퍼런스(IHMC, International Healthcare Metaverse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헬스케어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등 각국의 선도병원과 의학단체, 첨단기술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병원 및 의학학술 단체의 메타버스 기술 적용(싱가포르 국립대학병원, 미국 LA 어린이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영국 멘체스터대학병원, 영국 노던케어병원, 세이브 라이프 재단 등) ▲테크놀로지 기업의 메타버스 적용 현황과 미래 전략(네이버 헬스케어, LG CNS, 롯데정보통신, Lynx, Singtel NCS, Ultra Leap 등) ▲확장현실 제품 소개(Tetra Signum, Grid, Digiryte, VR EVO, VirTuri, DataMesh 등) 순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메타버스 환경에서 몰입감과 현장감을 구현하고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국 병원과 업체 등의 교류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오는 16일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ASCVTS, 회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주최하는 확장현실 기반 심장외과 컨퍼런스도 병행된다.
참석자들은 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 수술실에서 시행하는 최소침습 심장판막수술 중계를 통해 360도 회전하는 특수 환경에서 실제 수술실에 들어와 참관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생생한 메타버스 수술을 볼 수 있다.
글로벌 스마트병원연합(GSHA)이 주최하고 (주)헬스온클라우드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누구가 참석할 수 있으며 무료 등록(www.theihmc.com)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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