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 뇌출혈로 사망한 간호사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3일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4일) 송파구보건소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현장확인에 돌입한다. 이번 현장확인은 관할 보건소 담당자 이외 복지부 실무자까지 동행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현장확인을 통해 진료기록부, 환자 전원일지 등을 확인하고 해당 간호사를 적절하게 치료했는지와 전원이 적절했는지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복지부는 이번 사건의 의학적 배경을 파악하고자 다음주까지 뇌졸중학회 등 관련 학회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현장의 부당한 진료 측면보다는 제도개선 측면에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당 환자를 적극적으로 전원조치하는 등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이지만 서울아산병원이라는 점에서 의아한 점이 있어 현장확인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7월 24일 새벽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 색전술을 실시했지만 출혈이 지속돼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하지만 마침 해당 수술을 할 의사가 학회 및 지방 일정으로 응급수술할 의사가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했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급물살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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