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지난 11일 말기신부전 진단을 받은 환자의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신장이식 15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이며, 빅5 병원에 이은 전국 6번째 해당하는 성적이다.
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1981년 신장이식을 한 이후 2008년 6월과 2016년 6월에는 각각 신장이식 500례와 1000례를 달성했다.
2004년에는 고위험 신장이식을 처음 시행했다. 혈액형이 적합하지 않거나 기증자와 수혜자 간 적합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하는 교차적합성검사가 양성으로 나온 경우에 문제가 되는 항체를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므로 면역학적인 고도의 의학적 기술이 요구되는 이식이다.
현재까지 경북대병원의 고위험 신장이식은 210례며 그 중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은 136례다.
특히, 2019년에는 SCI 저널에 고위험 신장이식 환자군과 일반 환자군 모두에서 매우 낮은 거부반응 발생률을 보고하기도 했다.
약 90%에 이르는 10년 이식신의 생존율 역시 미국의 장기이식관리센터(UNOS)가 발표한 59% 보다 월등히 높다.
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이식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료진들이 협진해 이루어낸 결과"라며 "이식 의료를 발전시키고 많은 연구를 지속해 환자가 최적의 이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의료 발전과 공공의료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성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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