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윤인모 기획이사가 집필한 서적 '리셋 For 미래 한국의료복지'가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관광부 주최로 매년 1회 세종도서 학술부문을 선정하고 있다. 출판 활동을 고취하고 지식기반사회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해당 서적은 우리나라 의료제도를 글로벌 시각에서 조망하고 있다. 문제가 벌어질 때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은 채 짜깁기 식으로 유지되는 현실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비책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기술과학 분과 도서는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대두되는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실용적인 정보와 대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최신 기술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기술과 문화의 균형을 통한 미래 사회의 방향에 대한 주제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
또 "선정된 도서는 기술 간, 산업 간 융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현대사회의 변화를 충실하게 담고 있는 점,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과학적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는 점 등을 비춰봤을 때 시대 상황을 반영하면서 개인과 공동체가 지적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진흥원은 세종도서를 구입, 공공도서관·전문도서관·초중고 및 대학 도서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윤 기획이사는 "해당 서적은 의료분야를 제도 차원에서 접근한 책이다. 의학 분야 전문서는 많지만 의료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책은 드물다"며 "한국의료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국민이 인식해야 비로소 제대로 된 진단과 해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펜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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