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박정율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세계의사회 의장에 선출됐다. 전 세계 의료현안 대응과 함께 우리나라의 현실을 적극 알려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21일 대한의사협회는 본회 박정율 부회장이 전날 세계의사회(WMA)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세계의사회는 약 12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한 국제 의료 기구로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의료 및 보건정책 개선을 목표로 한다.
박정율 부회장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의협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국제사회에서의 협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세계의사회 의장 선거에서 다양한 국가의 의사들 사이에서 지지를 받아 만장일치로 당선됐다는 것.
박 부회장은 세계의사회 의장으로서 전 세계 의료현안에 대응하고, 의사들의 권익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목표다. 또 우리나라 의료현안을 세계의사회에 적극적으로 표명해 함께 대책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의협은 박 부회장이 다양한 글로벌 의료현안에 대응하고, 세계적인 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 각국의 의료 및 보건정책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의협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각 국가 사례와 비교해 세계의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의협은 "1987년 일본의사회에서 의장을 배출한 이후 37년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 선출된 의장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박 부회장의 의장 당선은 유럽과 미주지역 의사회가 주도하는 세계의사회에서 우리 협회의 위상을 더욱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의사회 이사회는 세계의사회의 가장 중요한 의결 기구로 의장은 세계의사회 이사회 및 총회를 관장하고 임기는 2년, 3회 연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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