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글로벌 확장 속도내는 GC…미국 이어 중국·베트남 공략

발행날짜: 2024-07-22 05:20:00 업데이트: 2024-07-22 08:08:16

미국시장에 GC녹십자 알리그로 수출 시작
중국·베트남 시장은 현지 기업과 협력 활용

GC그룹이 알리글로의 미국 수출 이후 중국, 베트남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자회사를 정리하면서 중국 CR제약그룹과의 협력을 택한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현지기업과 합작해 동남아 진출을 꾀하고 있다.

GC그룹이 미국 시장에 알리글로의 수출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GC(녹십자홀딩스)는 페니카그룹과 협력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GC녹십자의료재단이 기관의 오랜 노하우를 활용해 진단검사실을 구축하고, 종합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GC녹십자아이메드가 베트남 현지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GC는 이번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이어 동남아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베트남 진출이 눈에 띄는 것은 GC가 최근 미국 시장 진출 이후 글로벌 영역에서의 확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시장 공략과 함께 현지기업들과 협력해 중국, 베트남 등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앞서 GC녹십자는 지난해 말 미국 FDA로부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이다.

지난 2020년 북미에서 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해 FDA 가이드라인에 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변수를 만족시켰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실사 지연 등이 이뤄졌고 지난해 말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GC녹십자는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처방집 등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고 지난 8일 미국향 첫 출하를 진행한 바 있다.

이같은 미국 혈액제제 시장 진출과 함께 GC 측은 중국 등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상태다.

우선 GC그룹은 보유하고 있던 홍콩법인 등 중국 자회사를 정리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진출 전략을 꾀했다.

실제로 GC 측은 홍콩법인 지분 전량을 중국 CR제약그룹(China Resources Pharmaceutical Group Limited, 화륜 제약그룹)의 자회사인 CR 보야 바이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와함께 GC녹십자·GC녹십자웰빙의 주요 제품의 중국 내 판매를 책임지는 별도의 유통계약(Distribution Agreement)을 체결하며 시장 진출을 꾀했다.

이 과정에서 GC 측은 홍콩법인이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내 자회사인 녹십자 생물제품유한공사(GC China) 등 6개 회사를 함께 매각해 약 3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GC는 재무건전성 제고와 함께 유입된 자금을 활용해 미래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GC녹십자는 미국에는 혈액 제제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주산물 중 하나인 면역글로불린을. 알부민은 중국에 수출함으로 혈액제제 생산의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전략은 결국 사업을 재정비해 선택과 집중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각기 다른 품목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그간 다소 부진했던 자회사를 정리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미국, 중국간의 관계 등에 따른 우려 역시 불식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 바이오기업의 현지 사업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생물보안법' 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

결국 미국에는 자회사를 통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중국에서는 자체적인 진입 보다는 현지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두 시장 모두를 공략하는 셈.

여기에 베트남에서의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 역시 동남아시장 진출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