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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상피암 급여 1년 바벤시오, 메인옵션 타이틀 방어할까

발행날짜: 2024-08-21 12:04:01 업데이트: 2024-08-21 16:17:01

서울성모 김인호 교수, 1차 유지요법으로 패러다임 변화 평가
파드셉 등 신약 급여 속도 "선택지 확대 속 환자별로 평가해야"

글로벌 제약사 신약의 도입으로 30년 만에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된 요로상피암.

특히 임상현장에서는 요로상피암 분야 신약 중 가장 먼저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된 바벤시오(아벨루맙)가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제시했다.

서울성모병원 김인호 교수는 요로상피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바벤시오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성모병원 김인호 교수(종양내과)는 21일 한국머크가 마련한 행사에 참석해 바벤시오를 필두로 한 신약 국내 도입에 따른 요로상피암 치료 변화의 의미를 설명했다.

우선 요로상피암은 요로 내부의 상피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전체 방광암 진단의 90%가량을 차지하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방광암이다.

하지만 신약 도입으로 1차 표준 치료에 변화가 빠른 폐암, 유방암 등 다른 암종과 달리, 요로상피암은 수십 년간 항암 신약의 불모지로 불리며 1차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컸던 영역이다. 지난 30년 간 요로상피암 환자 1차 표준치료(고식적 요법)로 백금기반 항암요법(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이 유지될 정도로 치료제 개발이 더뎠던 분야로 손 꼽힌다.

이 가운데 김인호 교수는 머크가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가 지난해 8월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되며 요로상피암 치료에 변화를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바벤시오는 PD-L1에 특화된 완전 인간 항체(Human Antibody)로 요로상피암 1차 유지요법으로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했다. 이에 지난해 8월부터 1차 단독 유지요법이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 임상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백금기반 항암요법을 쓴 환자 중 질환이 악화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바벤시오가 표준 치료요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김인호 교수는 "30~40년까지 요로상피암의 1차 치료는 백금기반 항암요법이 유지될 정도로 치료제 개발이 더뎠던 분야다. 몇몇 면역항암제가 활용돼 왔지만 이마저도 기존 치료법을 대체하지 못했다"며 "바벤시오가 도입되면서 백금기반 항암요법 이후 유지요법으로 표준옵션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제 관심은 경쟁 치료제 도입에 따른 바벤시오가 표준옵션 유지 여부.

올해 7월 요로상피암 1차 치료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ADC 항암제 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 아스텔라스)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MSD) 병용요법이 국내 허가되며 또 다시 변화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과 비슷한 시기 BMS와 오노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도 요로상피암 1차 치료 국내 허가를 따냈다.

이를 두고 김인호 교수는 전반적인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선택지 확대 속에서 평가를 유보했다.

환자 별로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김인호 교수는 "치료제 별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최선의 치료법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기는 어렵다. 비용적인 문제 등을 포함해 장‧단점이 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의료진이 향후 환자 상태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치료제를 선택할 것 같다. 무조건 어떤 치료제가 좋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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