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제약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 규격으로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해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한 인증체제이다.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은 ISO에서 요구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 여부와 부패방지 관련법(공정거래법, 청탁금지법 등)의 전문성 및 컴플라이언스 분야 등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ISO37001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 체제를 구축했다는 의미를 가지며, 향후 국제적인 부패방지경영 입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광제약 역시 올해 4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을 선포하였고,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운영 규정 및 지침을 제정했다.
이후 전 임직원 대상으로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 내부심사 자격증을 취득한 내부 심사원 25명을 배출하는 등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프로세스를 구축해 인증을 받았다.
동광제약 관계자는 "ISO37001 인증은 부패행위 근절을 통한 준법 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확보, 그리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회사는 앞으로도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관련된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기업의 투명성 관리와 윤리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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