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국립대병원 노사교섭 희비...서울대병원 파업 전북대병원 타결

발행날짜: 2024-10-22 11:35:05

전북대 임금 2.5% 인상안 합의...서울대병원은 31일부터 파업
서울대병원 노조 요구안 합의점 못 찾아…의료대란 여파 전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지부가 오는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것과 달리 전북대병원은 원만하게 교섭을 마무리지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노사 분규 없이 원만하게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초 시작된 의정갈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노·사간 분규없이 원만하게 대화로 합의점을 찾는데 성공했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3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전북대병원은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노사교섭 합의는 외부의 개입없이 노사간 양보와 타협을 통해 자율적으로 타결을 이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서 파업을 예고했던 보건의료노조 산하 병원들도 막판에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지만 외부 개입이 있기에 가능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교섭을 지속적으로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는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공공병상 축소 저지, 의료대란 책임 전가 중단, 임금·근로조건 개선 등을 두고 노사간 첨예하게 대립해 끝내 파업을 예고하기에 이르렀다.

서울대병원은 전공의 사직으로 의사 부족 현상이 극심한 상황에서 노조 전면 파업까지 겹칠 경우 상당한 여파가 예상된다. 게다가 무기한 파업이라는 점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선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북대병원 노사간 잠정 합의안을 살펴보면 ▲임금 총액대비 2.5% 인상 ▲직급보조비 및 급식보조비 월 1만2000원 인상 ▲단시간 근무자 시급 1.7% 인상 ▲감정 노동 휴가 1일 추가 ▲콜 대기 수당 미지급 부서 콜 수당 5만원 지급 ▲시간외 근무 15분 단위 인정 ▲야간 누적 특별 휴가 20일 당 1일 부여 등 근로환경 개선에 방점을 뒀다.

전북대병원지부 노조는 "노사 간 팽팽한 의견 대립으로 조정의 위험이 있었으나 수차례 임·단협 교섭을 통해 10월 21일 잠정합의로 약 세달 간의 2024년 임·단협 교섭이 일단락됐다"며 "산별현장교섭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28~30일 찬반투표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합의는 의정 갈등 속에서 병원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이루어진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양보와 타협을 통해 상생하는 노사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