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대선 정국으로 들어가면서, 차기 대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본격화했다. 이 중 의정 갈등 해결을 자처하고 나선 예비후보들이 등장하면서 의료계의 관심이 쏠린다.
8일,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이 의료 대란을 해결할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현 사태에서 가장 큰 문제는 신뢰 부족인 만큼, 대화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를 설득하겠다는 각오다. 또 이를 위해 오는 9일 전공의·의대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다음 날 의료계와 만날 예정이다. 전공의,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정부도 의료계도 설득해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짓겠다"며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값싸고, 가장 질 좋았던 세계 최첨단 의료의 위치를 다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정권의 무리한 의대 정원 확대 추진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의 교육체계가 파탄 났다는 우려도 있었다. 유치원부터 의대반 사교육을 받고 공교육의 역할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연금·교육·노동·공공의 5대 개혁을 함께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대통령·국회 권한 축소, 대통령 4년 중임제, 중대선거구제 등 개헌 추진 ▲정부·기업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AI) 산업 수백조 원 투자 및 AI 인재 100만 명 양성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개발 및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내용의 외교·안보·경제안보 3축 혁신 등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과거만 바라보는 법률가 출신들에게 맡겨선 안 된다. 지금 같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과학자, 경제인같이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만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국민을 선악으로 구분하는 갈등의 세계관을 지닌 사람이 아닌, 다양한 국민을 이해하고 통합으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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